[31절 기념] 독립단 통고문

안녕하세요. 

프티 헤밍웨이(Petit.Hemingway)입니다.

31절을 맡아 아래 내용은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민족 대표 33인 중 한분이였던 김병조 목사님이 작성한 글이라고 합니다.

이 날에 우리 백성들에게 통고문을 알리니

이르기를 우리 공경 준귀한 독립단 제군이여.

무슨 일이든지 일본 사람을 모욕하지 말고,

돌을 전지지 말며,

주먹으로 때리지 말라.

이는 야만인들이 하는 바이니

독립의 참뜻을 훼손할 뿐인즉 각자 주의하기를 바라며,

신도는 매일 세번 기도하되 

일요일은 금식하며,

매일 성경을 읽되 

월요일은 이사야 10장,

화요일은 예레미야 12장,

수요일은 신명기 28장,

목요일은 야고보 5장,

금요일은 이사야 59장

토요일 로마서 8장으로

돌아가며 읽을 것이라 하였더라.

성경 내용을 간단히 요약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 금식으로부터 시작

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앗수르에 대한 하나님의 징벌' - 이사야 10장,

화 '남유다가 멸망한 원인에 대한 설명' - 예레미야 12장,

수 '이스라엘 백성이 다른 민족에게 침략받아 고통 당할 것이라는 예언' - 신명기 28장,

목 '고난 당하는 기독교인에게 기도와 인내를 권면' - 야고보서 5장,

금 '죄 지은 백성이 회개할 때 하나님의 구원이 임한다는 약속의 말씀' - 이사야 59장,

토 '성령이 주시는 생명을 기록' - 로마서 8장

100주년을 맡은 1919년 만세운동에는 말씀과 기도로 운동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영화 말모이를 보았는데 조선어학회 사장으로 나오는 류정환역(윤계상)의 아버지의 말중에 

"그때는 조선이 독립이 될 줄 알았다~!"

"30년이나 됬는데 조석 돍립이 된다고? 안되는 거야!" 등 

이 영화를 보면 그 때 당시 얼마나 일제 압제 속에서 힘이 들었을지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0주년을 맡이하며 피와 땀으로 이루어낸 한국의 독립이 새삼 어찌나 고마운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때를 기억삼아 정말 다시한번 생각하며 기려봅니다.